기다림2 오늘의 명언으로 배우는 연목구어 사자성어를 거스르는 등목어 이야기 (맹자 명언) 극복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연목구어(緣木求魚)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바로 나무에서 물고기를 찾는다는 뜻으로, 불가능한 일에 매달리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맹자의 격언입니다. 그런데 인도와 스리랑카, 중국 등 일부 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‘등목어’라는 물고기는 나무에도 올라갑니다. 길이 25cm 남짓한 이 독특한 물고기는 아가미덮개에 뒤쪽을 향해 뻗은 가시가 있습니다. 양쪽에 하나씩 있는 그 아가미덮개를 뻗어 교대로 바닥을 짚고 꼬리로 힘차게 밀면서 앞으로 걷고, 나무 위를 기어 올라갑니다. 그리고 머리 양쪽에도 보조 호흡기관이 있어 물 밖에서도 며칠을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. 보통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그저 퍼덕거리다 죽기 마련입니다. 그래서 ‘물 밖의 물고기’라는 꼼짝 못 하는 상.. 2020. 3. 30. [따뜻한 하루] 어쩌면 말입니다 (3초만 기다리면 행운이 옵니다) 어쩌면 말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려 봅시다. 그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3초 정도 지나면 저절로 닫힙니다. 어쩌면 그 3초 덕분에 학교나 회사에 지각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. 어쩌면 말입니다. 내차 앞으로 다급히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행하며 여유를 가져봅시다. 어쩌면 끼어드는 차량에는 아플지도 모르는 아이가 있어 병원에 늦지 않게 갈 수도 있습니다. 어쩌면 말입니다. 깜빡이는 신호등에서 기다리는 3초가 시간 낭비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. 어쩌면 그 3초를 기다렸기 때문에 다른 길에서 부딪칠 자동차와 충돌하지 않고 당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. 어쩌면 말입니다.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더 보고 있어 봅시다. 혹시 그가 가다가 뒤돌아.. 2020. 1. 24. 이전 1 다음